여성이 사는 원룸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성폭행하고 신체를 촬영한 30대 남성이 범행 당일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강간 등 혐의로 A(38)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4시 30분께 익산시 한 원룸에 침입해 자고 있던 여성 B씨를 흉기로 협박한 뒤 신체를 결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남은 DNA 정보로 용의자를 특정한 뒤 사건 발생 당일 A씨를 그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민감한 사건이기 때문에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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