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ESSG 경영’ 실천으로 전국 14개 공항의 ‘무결점 안전공항’ 운영을 7일 약속했다. ESSG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안전(Safety)을 더한 공사의 경영 방침이다.
공사는 7일 강서구 본사에서 윤형중 사장과 경영진, 김포·김해·제주·청주 등 14개 공항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힌남노’로 인한 전국공항의 안전 경영 실태를 점검하고 지난 3월 7일 선포한 ESSG 경영 성과를 평가했다.
ESSG 경영은 이용객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윤형중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공사의 경영방침으로 기업의 지속가능발전의 필수 사항인 ESG경영의 사회(Social) 분야 중 안전을 특화한 것이다. 윤 사장은 취임 직후 ESSG 경영을 선포해 전사 차원의 안전신경망 구축 등 핵심과제를 발표하고, 무결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한 경영활동을 본격 추진해왔다.
공사는 본사와 전국공항, 모든 현장의 안전체계 구축과 실행, 안전문화 조성이 하나로 연결된 안전신경망을 구축해 왔으며, 촘촘한 안전관리활동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 대비·예방·통제·대응 분야로 세분화하여 수행해왔다.
실질적인 안전·사고대비체계 운영을 위해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고, 안전관리활동 세부 체크리스트가 포함된 ‘KAC 안전보건관리체계 표준 매뉴얼’을 수립해 안전관리 절차를 체계화했으며 전 임직원이 안전의식을 체득·적용토록 했다.
이에 모든 공항과 사업 현장은 법령에 따른 안전 의무이행 여부 등 전국 사업장의 종합 안전 점검을 시행해 358건의 개선 필요사항과 82건의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등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도의 안전관리활동을 전개해 왔다.
윤 사장은 “우리 공사의 ESSG경영은 전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으로 공항운영에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중단 없는 ESSG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무결점·안전한 공항운영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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