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4일 오후 시청에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후오비글로벌, 후오비코리아와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과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조국봉 후오비코리아 의장, 최준용 후오비코리아 대표이사, 주화 후오비글로벌 대표이사 등 후오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시와 후오비 측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과 블록체인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부산의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 조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한 후오비의 기술과 인프라 지원, 해외 블록체인 전문 기술자 1500여명 이상 부산 유치 지원, 블록체인 프로젝트 투자 및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다.
후오비코리아는 올해 안에 서울에 소재한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지역 블록체인 프로젝트 육성 및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디지털자산거래소인 후오비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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