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는 웰니스 라인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주는 코로나19로 국내 소비자들이 개인 위생과 건강에 관심을 두는 트렌드에 주목했다. 미국 비영리 기관인 글로벌 웰니스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국내 웰니스 시장 규모는 약 940억 달러로 전세계 8위다.
지난해 자주가 선보인 고체형 비누 '제로바'는 사용 후 쓰레기가 남지 않고 액상형에 비해 화학 성분이 적어 출시 한달 만에 5개월치 판매 예정 물량이 모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대나무 소재의 화장지와 키친타올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 개수 10만여 개를 돌파했다.
자주 웰니스 라인은 비건 뷰티 제품부터 친환경 생활용품, 퍼스널케어 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인 '주스잇'은 건강 주스로 알려진 ABC주스(사과·비트·당근) 콘셉트의 피부정화 라인이다. 전 성분 비건 인증 및 저자극 EWG 그린 등급을 획득했다. 친환경 포장재와 생분해 튜브 등이 적용됐다. 클렌징워터와 클렌징폼, 필링젤 등 총 7가지 제품으로 선보인다.
'파머스 비건'은 제주산 오렌지껍질과 비쑥 등 원물의 효능을 그대로 담은 스킨케어 라인으로, 씻어 내는 타입의 워시오프 마스크팩과 시트팩 등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고급 아로마 스파 테라피를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입욕제 99.9% 퓨어 바스 티도 선보인다.
친환경 카테고리는 세제와 잡화, 제지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대나무 화장지를 비롯해 자연유래성분을 사용한 세제와 사용 후 생분해 되는 일회용 수세미, 곡물 발효 주정으로 만든 세정제 등이 대표적이다.
자주 관계자는 "생활용품과 뷰티에 이어 건강기능식품까지 영역을 넓혀 토탈 웰니스케어 라인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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