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은 지난 9월 한 달간 온라인 웹로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가을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 중 약 40%가 일본과 서유럽으로 향한다고 18일 밝혔다.
노랑풍선의 9월 자사 채널(웹&앱) 유입량은 전월 대비 98% 증가했는데, 이는 일본과 대만 등 인기 지역이 입국 규제를 완화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탓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의 경우 9월 관심도가 전월 대비 144% 증가하며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월 1~13일 집계된 패키지 상품 예약률 역시 전월 동기 대비 약 2.5배 폭증했다.
이번 분석에서 10월 출발 기준 상위 예약 지역은 △ 서유럽(13.9%) △ 큐슈(10.6%) △튀르키예(9.7%) △오사카(8.6%) △도쿄(7.8%)인 것으로 파악됐다. 10월 황금연휴와 일본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시점이 맞물리며 장거리인 서유럽과 단거리인 일본에 대한 관심이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1월 출발 기준 상위 예약 지역 역시 △오사카(13.7%) △큐슈(11.1%) △서유럽(9.7%) △호주(8.8%) △튀르키예(7.5%)로 집계됐다.
이 밖에 10월 중 휴일이 포함된 1~3일, 8~10일에는 장거리(37.5%)보다 단거리(53.9%) 지역으로 떠난 고객이 많았다. 단거리 지역 내에서는 일본(도쿄+오사카+큐슈)이 36.4%로 가장 많은 예약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낭(16.4%) △괌(8.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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