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플랫폼 업계 최초, 전체 산업계 세 번째로 ‘EV100’에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EV100은 기업이 소유·임대하는 차량 전체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HP, DHL, 이케아 등 128개사가 참여 중이다.
네이버는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자사 소유·임대 차량을 100% 전기차로 전환하고 사옥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현재 구사옥(그린팩토리)과 신사옥(1782)에 총 82대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췄다.
네이버는 “이번 가입은 전 세계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 두 번째이고, 앞서 가입한 또다른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 ‘RE100’과 동시 가입 사례는 국내 업계 최초”라며 “보다 견고한 친환경 경영체계를 수립해나가겠다”고 했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는 “친환경 차량 확산을 통해 차량 연료 사용에 따른 직접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겠다”며 “전기로 인한 간접 온실가스 배출은 재생에너지 확산을 통해 감축하여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