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채식 트렌드 확산에 맞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조미료 '비건 다시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건 다시다는 파우치형(100g)과 스틱형(5gx12개), 대용량 파우치(1㎏)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콩 단백질을 활용해 쇠고기 향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만의 핵심 기술로 콩 단백질에 열 반응을 적용해 기존 쇠고기 다시다의 깊은 맛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렸다.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도 획득했다.
CJ제일제당은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도 비건 다시다를 납품할 계획이다. 최근 직장과 학교 등 단체급식에서도 비건 메뉴가 제공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건 다시다로 조미료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며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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