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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부 장관 "매몰 광부 구조는 간절히 기다리던 소식"

SNS 통해 "잘 버텨줘 너무나 감사"…"재발 방지 위해 안전대책 강화"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다가 구조된 작업반장 박모(62)씨의 아들 박근형(42)씨가 5일 새벽 경북 안동병원 응급실 앞에서 박씨가 고립 당시 입고 있던 작업복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봉화=연합뉴스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작업자(광부) 2명이 9일만에 구조된 것과 관련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뻐하며 안전 대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간절히 기다리던 소식이 도착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잘 버텨주신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기다리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이 장관은 이어 "그동안 지하 190m 갱도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고립자 구조 작업을 펼친 광산 구호대, 소방청 구조대, 시추대대 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24시간 구조 활동을 지휘해온 산업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 자원산업정책국 등 2차관실 직원들도 고생이 많았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대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2일 사고 현장을 방문해 매몰자 구조 작업을 독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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