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해 소상공인 자활기업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자활기업 응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카오페이가 아름다운재단에게 전달한 ‘자립준비청년 및 소상공인 지원기금’으로 진행되는 첫 사업이다. 자활기업은 지역자활센터의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습득된 기술을 바탕으로 2인 이상의 저소득자가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기업이다.
카카오페이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총 8개월간 서울 지역 자활기업 35개소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건비 등 운영비 지원과 세무회계, 보이스피싱 예방 등 오프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지역 인정 10인 미만 자활기업 중 △정부 보조금(한시적 인건비 등)을 받고 있지 않은 기업 △재정 상태가 어려워 긴급 지원이 필요한 기업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단, 1인 기업은 제외된다.
‘자활기업 응원 프로젝트' 참여 사업자는 오는 21일부터 각 서울 지역 내 협회 회원기관 등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지원 및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아름다운재단과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자활기업 지원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지역사회 내 금융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과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생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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