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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맡는다

3실 2개 본부서 3개 본부 체제로

신사업전략실은 전략본부로 통합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사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가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을 맡았다. 앞으로 김 본부장은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경영 전반에 참여하는 등 경영 일선에 적극적으로 나서 후계 구도를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은 기존의 3실 2개 본부를 전략본부·영업본부·상품본부 등 3개 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의 특징은 신규 사업 발굴과 추진을 담당했던 신사업전략실이 기획·인사 등과 유기적인 체제 필요성에 따라 전략본부로 통합된 점이다. 이에 김 실장은 기존 신사업전략실과 함께 기획과 인사 등의 업무까지 책임지게 됐다.



한화솔루션은 “김 본부장이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신규 사업 추진과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 등 기존 업무에 더해 갤러리아 경영 전반에 참여하며 조직 내에서 보다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9월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앞으로 김 본부장이 그룹의 호텔·리조트·유통 사업을 맡는 식으로 한화그룹의 승계 구도가 그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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