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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신현빈, "80년대부터 긴 시간 걸쳐 변화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

집념의 검사로 변신한 신현빈, 송중기와 호흡

'재벌집 막내아들' 신현빈 / 사진=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재벌집 막내아들’ 신현빈이 집념의 검사로 변신해 순양그룹을 추적한다.

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연출 정대윤) 측은 신현빈의 첫 스틸컷을 10일 공개했다. 풋풋함 가득한 대학생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검사의 모습까지, 그가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들에 궁금증이 쏠린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을 그리며 차원이 다른 회귀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의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 ‘W’, ‘그녀는 예뻤다’를 연출한 정대윤 감독이 만나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복수와 욕망, 정의라는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내달릴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의 시너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신현빈은 법조 명문가 출신의 반부패 수사부 소속의 검사 '서민영'으로 분한다. 뼛속 깊은 정의감과 사명감을 지닌 그는, 부정과 비리의 온상인 순양그룹을 파고드는 담대함의 소유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그의 어린 시절은 색다른 면모로 흥미를 더한다. 짐짓 내비치는 당돌한 표정이 어른스럽게 보이다가도, 금세 드리우는 순수한 눈빛은 여느 학생들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검사가 된 뒤의 서민영은 완벽히 달라진다. 검사로서의 무게감이 엿보이는 모습은 '순양가의 저승사자' 다운 분위기를 보여준다. 오랜 집념으로 순양 그룹을 노리는 그의 정의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그 가운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이어질 진도준과의 관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회귀'라는 소재와 이야기의 다양성, 규모에 흥미를 느꼈다는 신현빈은 “19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긴 시간에 걸쳐 일어나는 이야기 속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훌륭하신 선배님들, 동료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기에 기꺼이 합류했다”라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신현빈은 “정치, 경제, 현대사 등 여러 소재를 다루면서도 그 안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대본만으로도 흥미로웠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드라마가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했다”라고도 덧붙여 '재벌집 막내아들'이 펼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대학생부터 검사까지, 변화를 거듭하는 서민영의 모습에 대해 신현빈은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시간 속에서 그 누구보다 극명한 변화를 드러내는 서민영을 표현하려 하면서도, 그가 기본적으로 어떤 것에도 편견이 없는 정의롭고 솔직한 사람이라는 점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와 현재의 서민영은 같은 사람이지만 일련의 사건들을 거치며 외적, 내적으로 달라질 수밖에 없는 인물이었다. 시간의 변화 속에서 시대와 사건, 인물을 대하는 방식에 차이가 드러날 수 있도록 고민했다”라고 덧붙이며 “어떤 사건들이 서민영을 변화하게 했는지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는 1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며 주 3회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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