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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만 589명, 전 주 대비 3739명 감소…확산세 주춤

위중증 419명으로 증가…사망 65명으로 사흘째 60명대

17일 서울 영등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7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19일 5만 명이 조금 넘는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589명 늘어 누적 2651만 2754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만 9418명)보다는 1171명 많지만, 1주일 전인 12일(5만 4328명)보다는 3739명 줄었다. 1주일 전 대비 확진자 수가 전날(5101명 감소)에 이어 이틀 연속 줄어든 것으로, 확산세가 주춤한 양상이다. 1주일 전 대비 확진자 수는 지난주의 경우 1만 명 안팎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전날 “여름철 유행과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전체적인 추이를 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를 2주일 전인 지난 5일(4만 895명)과 비교하면 9694명 많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8465명→2만 3765명→7만 2883명→6만 6587명→5만 5437명→4만 9418명→5만 589명으로, 일 평균 5만 244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0명으로 전날(66명)보다 16명 적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 539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 4345명, 서울 1만 124명, 인천 2880명, 부산 2787명, 경남 2632명, 경북 2449명, 대구 2258명, 충남 2181명, 강원 1688명, 전북 1685명, 충북 1638명, 대전 1628명, 광주 1360명, 전남 1241명, 울산 938명, 세종 392명, 제주 340명, 검역 2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나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365명)보다 54명 증가한 419명으로, 9월 26일(427명) 이후 54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 4일 이후 보름 동안 300명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5명으로 직전일보다 2명 늘며 사흘째 60명대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9990명으로 3만 명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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