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 위축에 국내 대표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3분기 실적이 대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두나무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719억 원, 영업이익 169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6.3%, 76.6% 줄어든 수치다. 두나무 관계자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가 계속되고 전반적으로 자본시장이 위축되면서 매출·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올해부터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의무화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사업보고서와 분·반기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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