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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만 4319명…일요일 기준 14주만에 최다

9월 4일 이후 일요일로는 가장 많아

9일 서울역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일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3개월 사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4319명 늘어 누적 2772만 848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요일 신규 확진자 수만 따져보면 9월 4일 7만 2112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다. 1주일 전인 4일(4만 6550명)보다는 7769명 늘었고 2주 전인 지난달 27일(4만 7010명)과 비교해도 7309명 증가했다. 다만 전날의 6만 2738명)보다는 8419명 감소했다.

이달 5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3153명→7만 7590명→7만 4697명→6만 5245명→6만 2734명→6만 2738명→5만 4319명이다. 일평균 6만 68명으로 다시 6만 명대로 올라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2명으로 전날(61명)보다 9명 적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 4267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40명으로 전날(428명)보다 1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3주 넘게 400명 선 밑으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40명으로 직전일(54명)보다 14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 169명, 치명률은 0.11%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는 로드맵을 내놓을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점은 신규 확진자 수, 위중증·사망자 발생 추세, 방역대응 역량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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