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경영자문단의 자문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 12개 사의 사례집을 제작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전경련경영자문단 우수 중소기업·자문위원 초청 오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전경련 허창수 회장, 권태신 부회장은 중소기업 대표·담당 자문위원 22명, 경영자문단 경영자문단 활동 우수위원 6명에게 시상하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전경련중기협력센터는 올해 자문한 기업 400여 곳 중 투자유치, 신제품 개발, 해외 진출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중소·창업기업 12개 사의 살레를 담은 ‘2022 전경련경영자문단 자문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대표사례로 선정된 ‘트루라이트코리아’는 웹툰·웹소설·영상물을 제작·번역해 글로벌 유통하는 스타트업으로 김명호(전 삼성 SDS 상무) 자문위원의 자문을 받아 투자 6억 원 유치, 매출 5배 이상 증가 등 성과를 냈다. 우노헬스케어는 권영혁(전 한국오라클 부문장) 자문위원의 도움을 바탕으로 건강관리 플랫폼(제로닥터스) 오픈, 신제품 출시 등 성과를 냈다. 전년도 적자였던 영업이익도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전경련중기협력센터는 2004년부터 대기업 퇴직 임원으로 구성된 경영자문단을 운영하면서 기업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횟수·기간 제한 없이 기업의 경영애로가 해소될 때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년 간 1만 4228개 사의 중소·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만 5478건의 자문·교육을 제공했다.
허 회장은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성과를 거둔 기업인들께 박수를 보낸다”며 “특히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찾아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주신 자문위원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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