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은 20일부터 내년 3월5일까지 3개월간 1층 김진재홀에서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2050 탄소제로시티’를 개최한다.
2050 탄소제로시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대로 지구온난화 가속과 함께 지구 생태계 전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실천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일상생활 속 지속가능한 실천 방향을 소개한다.
국립부산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이 공동 주최하고 국립생물자원관, 김천녹색미래과학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씨이텍, LS ELECTRIC 등이 협력한다.
도입부 ‘기후위기’에서는 온도에 따른 해수면상승, 세계 및 우리나라의 극한 기후현상,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생태계의 변화와 고통받는 멸종위기종, 기후변화의 원인, 온실가스 분자모형 만들기 체험, 지구온난화가 초래할 변화를 알아본다.
중반부에는 탄소중립 가상 국제회의장을 둘러보고 탄소실험실의 탄소포집과 저장 원리 작동 체험, 에너지놀이터의 자전거발전 레이싱 대결 등을 할 수 있다.
후반부 ‘탄소제로시티’에서는 친환경 도시설계 체험, 제로에너지하우스, 미래의 탄소중립도시, 에너지하베스팅 체험, 친환경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타운 인터랙티브 스케치월을 체험할 수 있다.
2050 탄소제로시티’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해 관람객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해설프로그램과 전시 스탬프 투어 이벤트,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섭섭박사 온라인 전시 투어 등이 대표적이다.
2050 탄소제로시티는 국립부산과학관 온라인매표소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장은 “탄소중립은 국가와 사회뿐만 아니라 개인의 지속적 행동이 중요하며 생활 속에서도 함께 실천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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