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가 오감 만족 힐링 라이프를 그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세컨 하우스’는 전국 기준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골의 빈집을 재생해 새로운 삶을 담고 있는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와 ‘40대 찐친’ 주상욱-조재윤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됐다. ‘주조형제’ 주상욱, 조재윤이 마을 주민을 초대해 우유 고추장 파스타를 만들어 먹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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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과 하희라는 강원도 홍천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에 참여하며 뜻깊은 연말을 보냈다. 두 사람은 학교 앞 방치된 폐가를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고래 벽화 그리기에 돌입했다. 앞서 홍천의 빈집을 고쳐 새로운 공간으로 완성했던 두 사람은 낡고 버려진 또 다른 공간을 함께 재생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이들은 이웃과 소통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국민 사랑꾼’ 최수종은 이날 잉꼬부부의 비결을 묻는 한 청년의 질문에 “19글자만 외우면 된다. ‘당신이 그랬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요’”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직접 키운 청정 식재료로 한 끼 식사를 완성하며 세컨 하우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소확행’으로 대리만족을 안겼다. 하희라는 “시계 볼 일이 없어서 좋다. 물 흐르듯 사는 이 순간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상욱과 조재윤은 차예련과 함께 전남 강진에서 오일장 플렉스에 나섰다. 세 사람은 해산물 구경부터 가성비있는 아이템 쇼핑까지 시장 곳곳을 누볐다. 이들은 전통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뻥튀기 기계에 옛 추억에 잠겼고, 20년 전통 팥죽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팥칼국수를 맛봤다.
또 주상욱과 차예련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첫 데이트를 하자마자 기자에게 전화를 받았던 사연부터 결혼 6년 차 부부임에도 팬으로부터 데이트 비밀 보장 약속을 받았던 사연까지 털어놓으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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