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동영상 플랫폼 나우(NOW)에 ‘멀티뷰’ 기능이 추가된다. 아티스트의 공연을 전체 무대나 멤버별로 초점을 맞춘 다양한 뷰(시점)로 실시간으로 골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걸그룹 뉴진스의 공연에 첫 적용된다.
네이버는 5일 오후 6시 뉴진스의 신곡 ‘OMG’ 공연 영상에 멀티뷰를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멀티뷰를 이용하면 전체 무대를 볼 수 있는 메인뷰, 멤버별로 초점을 맞춘 이른바 ‘직캠 영상’인 멤버별 뷰를 실시간으로 전환하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는 점점 커지는 이용자들의 직캠 수요에 주목해 이런 기능을 추가했다. 본 공연을 본 후 별도로 유튜브 등으로 직캠 영상을 찾아서 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여러 카메라가 제공하는 영상을 오차 없이 동기화하고 끊김없이 뷰가 전환될 수 있게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고 네이버는 덧붙였다.
멀티뷰는 뉴진스를 시작으로 다른 콘텐츠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공진환 네이버 나우 서비스 책임리더는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에 멀티뷰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나우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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