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는 포스코그룹이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포항·광양·서울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공간 체인지업그라운드를 미국으로 확장한 것이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은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통해 육성·투자 중인 국내 벤처기업의 현지 파트너 연결과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함으로써 창업, 투자·육성, 회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글로벌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벤처 회사들이 나스닥에 상장하거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에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본투글로벌, 벤처기업 11개 사와 함께 ‘포스코그룹 육성·투자 벤처 글로벌 밸류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스코그룹이 육성·투자하는 국내 우수 벤처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투자 기관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생협력기금 16억 원을 바탕으로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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