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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조민, 엄마 감옥 가도 스튜디오 사진…멘탈 부럽다"

정유라씨(왼쪽)와 조민씨.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핵심 인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를 향해 “엄마 감옥 가도 아무렇지 않게 사는 멘탈 부럽다”라고 말했다.

정씨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조씨의 SNS 사진에 ‘대통령 딸이 되면 좋겠다’는 댓글이 달렸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해당 기사는 조씨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프로필 사진을 올렸다는 내용이다. 또 이 게시물에는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칭찬과 응원을 보냈다며 ‘대통령의 딸이 되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습니다’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유라 페이스북 갈무리.


정씨는 “나만 우리 엄마 형 집행정지 연장 안 될까 봐 복날의 개 떨듯이 사나 봐”라며 “나도 엄마 감옥 가도 아무렇지 않게 스튜디오 사진 찍는 멘탈로 인생 살고 싶다”고 했다.

이어 “나야말로 내 메달이 나 좋자고 딴 건가. 내가 메달 따서 어디에다가 쓰냐. 국위선양하고자 딴 거지”라며 “그 증거로 내 학위는 날아갔지만 2014년 아시안게임 단체전 메달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는 성적으로 자신을 증명하지 좌파처럼 선동과 입으로 증명하지 않는다”며 “내 성적이야말로 충분한 것은 고사하고 넘쳤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씨는 지난 6일에도 조씨와 관련된 기사를 공유하면서 “내 승마선수로서의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네 아빠(조 전 장관)가 나한테 그랬나”라며 “웃고 간다. 네 욕이 많겠냐, 내 욕이 많겠냐. 불공정은 댁이 아직 의사하는 것”이라고 저격한 바 있다. 끝으로 그는 “좌파가 뭐라고해도 내 메달은 위조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정씨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조 씨의 어머니 정경심 전 교수는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 형이 확정돼 구속 수감 중이다.

정씨 어머니 최씨는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 원, 추징금 63억 원이 확정됐으나 현재는 척추 수술 및 재활을 이유로 형 집행정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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