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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 취객에 여경은 뺨 맞고 男경위는 중환자실…무슨 일?

사진=연합뉴스




한 경찰관이 30대 취객을 제압한 뒤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출동한 여경은 취객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절도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편의점에서 술에 취해 돈을 내지 않고 초콜릿을 먹은 뒤 도망쳤다. 이후 다시 돌아와 점주에게 폭언하고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실랑이 끝에 A씨를 제압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출동한 여경의 뺨을 때리고, 다른 경찰관을 밀어 넘어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50대 B경위는 몸싸움을 하다 십여초간 맨 밑에 깔렸다고 한다.

A씨를 순찰차에 태워 보낸 이후 B경위는 편의점에서 물을 마시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B경위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B경위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며 “인과관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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