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겨울철 복지시설에 난방설비를 지원한 데 이어 임직원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하는 전기 점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 계층이 에너지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구 냉난방효율 개선 △태양광 설비 지원 △임직원 전기 점검 재능 봉사 등을 골자로 한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가구 냉난방효율 개선은 전국의 에너지 빈곤층 150만 가구를 대상으로 벌이는 에너지 절감형 사업이다. 에너지 빈곤층은 전기료·연료비·난방비 등이 가구소득의 10%를 넘는 가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2년부터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의 노후 주택을 중심으로 난방 공사, 보일러 및 창호 교체 등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을 벌였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444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태양광 설비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LNG터미널이 위치한 광양의 복지시설이 대상이다.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 특성을 활용해 최근까지 광양사랑요양원·진상요양원 등 총 39개의 복지시설에 관련 설비와 발전량 모니터링용 컴퓨터를 지원했다.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 형태로 이뤄지는 ‘전기 점검 재능 봉사’도 에너지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대표적 사회 공헌 활동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2년부터 임직원들이 에너지 보급 취약 가구를 방문해 전기 안전 점검과 더불어 노후화된 전선 등을 교체해주는 찾아가는 전기 점검 서비스를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1억 5000만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고 소나무 18만 그루에 해당하는 69만 ㎏의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저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은 에너지 빈곤층이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종합 사업회사로서 에너지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활동들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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