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가 KT에서 LS전선으로 바뀌는 KT서브마린(060370)이 시너지 효과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김지산 키움증권(039490) 리서치센터장은 “LS전선으로의 대주주 변경은 성장 전력이 통신선에서 전력선으로 변경되는 것을 시사하며 아시아 1위 해저전력케이블 업체인 LS전선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LS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1조 4000억 원의 해저전력케이블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또 상반기 중 신규 4공장을 가동할 예정이기도 하다. 김 센터장은 “국내와 대만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했고 유럽·북미 등에서 수주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며 “해저케이블 매출은 올해 4700억 원, 내년 6000억 원으로 성장할 텐데, 관련 시공 및 유지보수 매출은 고스란히 KT서브마린에게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아시아 해저전력케이블 시장은 연평균 13% 성장해 2027년 24억 2000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LS전선과 함께 미국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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