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이 본격 시작되면서 대한항공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4월 방한하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항공 여행을 위해 예약과 운송 업무를 돕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기내 엔터테인먼트시스템(AVOD)과 인천공항 라운지에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기내잡지인 모닝캄에도 유치 활동 소개 기사를 실어 대한항공 승객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 당위성을 알린다.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 함께하는 홍보 활동도 시작한다. 대한항공 홈경기장을 찾은 배구 팬들은 전광판과 광고보드에서 흘러나오는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과 응원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이날부터 인천 대한항공 홈경기장에서 시작되는 V-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찾는 배구 팬들과 전국의 시청자에게 유치 성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부산이 박람회 유치전에 나선 2030년 세계 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개최 희망 도시에 대한 현지 실사와 선정 투표를 통해 올해 말 최종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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