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가 6일 발간한 보고서 중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올라간 종목은 파마리서치(214450)다. 다올투자증권은 파마리서치의 목표주가를 9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33.3% 상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파마리서치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보다 22% 증가한 554억 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80억 원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미용 의료기기 업종 중 가장 낮은 14.4배에 그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사업다각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 목적에서 진행중인 씨티씨바이오 지분 취득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000270)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됐다. 이날 현대차(005380)증권은 기아의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20% 올려잡았다. 키움증권도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1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면서 2023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 상단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글로벌 메이저 경쟁사들과 비교하더라도 현대차그룹은 올해 가장높은 수준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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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내려간 종목은 나이스평가정보(NICE평가정보(030190))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나이스평가정보의 목표주가를 2만 10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19% 하향 조정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TCB 부문에서 과거 대비 성장성이 둔화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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