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이후 3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2일 미디어캐슬은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는 2010년 이후 개봉작 중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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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3월 8일 개봉 이후 4월 11일까지 총 35일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이는 2009년 12월에 개봉한 '아바타'(43일) 이후 최장 기록이다.
또한 팬데믹 이후 첫 번째 천만 영화로 등극하며 화제를 모은 '범죄도시2'(14일)에 비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겨울왕국 2'가 2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실로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이뿐만 아니라 2023년 국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르게 100만(6일), 200만(13일), 300만(20일), 400만(31일) 관객까지 돌파하며 개봉 6주 차에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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