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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해 영업익 9.3조…목표가 11만 상향”

[KB증권 보고서]

기아가 1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 대상의 전기차 비전을 공개하고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기아




KB증권이 기아(000270)에 대해 올해 10조 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21일 KB증권은 기아의 목표주가를 9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22.2% 상향했다.



실적 추정치 상향이 목표주가를 올려잡은 근거다. KB증권은 올해 기아의 영업이익이 9조 3370억 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KB증권의 기존 추정치를 50.7% 상회하는 수준이다. KB증권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9조 2512억 원으로 11.3% 상향했다.

당장 1분기부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봤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기아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8.1% 상회하는 2조 4507억 원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 판매 대수가 기존 전망 대비 6만 4000대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제외 도매판매 대수의 성장이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의 큰 요인”이라며 “특히 미국 판매 호조가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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