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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프니엘 허리 부상으로 불참…아픈데도 퍼포먼스 함께해 줘" [SE★현장]

그룹 비투비(BTOB)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미니 12집 ‘윈드 앤드 위시(WIND AND WISH)’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장수돌’ 비투비(BTOB)가 서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의 미니 12집 ‘윈드 앤드 위시(WIND AND WISH)’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비투비는 가요계 대표 ‘장수돌’이다. 리더 서은광은 장기근속 비결에 대해 “멜로디(팬덤명)와 리스너 분들 덕분”이라며 “난 리더로서 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한명 한명이 착하고 서로 위할 줄 아는데, 이렇게 모인 것이 비결이지 않을까 싶다”고 멤버들에게 공을 돌렸다.



멤버들은 반대로 리더의 노고를 언급했다. 이창섭은 “서은광이 없었다면 이렇게 긴 시간 함께 못했을 것이다. 이사이자 리더인 서은광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혁 역시 “서은광이 팀에 대한 애정이 한결같다. 끝없이 팀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애정을 쏟는 게 성실하다”고 치켜세웠다.

자체 프로듀싱으로 음악의 완성도를 높이는 이민혁, 임현식도 빼놓을 수 없다. 육성재는 “지금까지도 비투비 앨범에 이민혁, 임현식의 곡이 많다. 팀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진다”며 “제일 성실한 두 명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창섭은 “일정에 맞춰 곡을 만들기까지 고뇌하는 것을 보면 성실도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은광은 이날 허리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한 프니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프니엘이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전부터 허리가 안 좋았는데, 아킬레스건 수술을 하고 나서 허리가 더 안 좋아졌다. (비투비가) 오랜만에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고 해서 했는데, 아픈데도 계속 함께해줬다”고 했다. 이어 “여기까지 어떻게든 왔는데 아쉽게도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다. 완쾌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윈드 앤드 위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이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나의 바람 (Wind And Wish)’은 행복을 바라는 바람(윈드)을 불어오는 바람(위시)에 전하는 중의적인 의미가 담긴 노래로, 비투비 표 발라드 댄스 장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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