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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임직원 검찰에 수사의뢰…“980억 사업 특정 업체 밀어주기 의혹”

스마트플랫폼 사업 100억 배임 혐의

전현직 임직원 검찰에 수사 의뢰

KAI 스마트공장.




한국항공우주(047810)(KAI)는 스마트플랫폼 사업 담당 일부 전현직 임직원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문제가 된 임직원들은 KAI의 스마트플랫폼 사업 담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까지 진행되는 스마트플랫폼 구축 사업에서 초기 사업 구도 설정과 업체 선정 과정상 특정 업체와의 사전 공모 정황이 내부 경영진단 결과 드러나 전현직 임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KAI는 혐의 발생 금액만 100억 원 안팎이라고 설명했다.



KAI는 지난 2021년 국내 항공산업 제조분야의 스마트 플랫폼과 생태계 구축에 5년 간 985억 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KAI는 스마트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기반 기술과 데이터 융합 등을 연동해 생산계획과 실행을 자율화하는 시스템을 계획했다.

KAI 관계자는 “철저하게 진실을 규명함은 물론 유사 사례가 절대로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한 내부 혁신과 투명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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