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이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에 회원사로 가입하고 책임은행원칙(PRB)에 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UNEP FI는 파리 기후협약과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을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는 국제 협약이다. 30년 이상 지속가능한 금융 의제를 발굴하며, 유엔환경계획과 전 세계 510개 금융사가 참여한다. SK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국내 단일 증권사로는 최초로 UNEP FI 회원사로 가입했다.
임대웅 UNEP FI 한국대표는 “투자은행으로서 SK증권의 UNEP FI 책임은행원칙 가입은 우리나라 증권업계 전반에도 지속가능금융, 녹색금융이 확산되는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ESG 경영 로드맵에 따라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탄소회계금융연합체(PCAF) 등 공신력 있는 국제협약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국내 단일증권사 최초로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량을 공시하는 ‘스코프3(Scope 3)’ 기후공시를 시작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