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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일부터 ‘日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브리핑 연다

민간 전문가 참석해 필요 내용 설명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출 안전성 검증과 관련해 15일부터 언론을 대상으로 일일 브리핑을 진행하기로 했다.

원전 오염수 방류 시설이 최근 시운전을 시작한 데다,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연일 여야 간 거친 공방이 이어지는 등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정부가 직접 언론에 대응 계획을 설명하고 질문을 받기로 한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박구연 국무1차장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조실 관계자는 “최근 국회와 언론 질의가 많아 한 군데에서 질문을 받고 답하기로 했다”며 “민간 전문가도 배석해 필요한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핑에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과 허균영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배석한다.

허 교수는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소속 민간 위원회인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는 원안위가 심의 의결하는 원자력 시설 건설, 운영 허가 등 사안에 대해 독립적인 기술 검토를 맡고 있다.

정부는 당분간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브리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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