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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 수상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처음

펜데믹 기간 안정적 공급 등 호평

김병구(왼쪽 세 번째)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 그룹장(전무)이 아르네 플레밍(〃 두 번째) 보쉬 공급망관리 부사장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과 ‘보위 최우수 공급업체상’ 상패를 보이고 있다. 에릭 라인(왼쪽부터) 보쉬 전장사업 부사장, 플레밍 부사장, 김 전무, 송경호 LG디스플레이 유럽법인장. 사진 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가 자동차 부품 세계 1위 업체인 보쉬로부터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은 전 세계 3만 5000여 곳의 협력사 중 부품·원자재·재료·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최상위 0.1% 협력사에 주는 상이다. 보쉬는 1987년부터 2년마다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신설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최초 수상 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보쉬는 “LG디스플레이가 2012년부터 10년 이상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오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한 차량용 전 분야에 걸친 차별적 기술력,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입증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차세대 모델에 차량용 OLED를 신규 탑재하는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양질의 디스플레이를 차질 없이 공급한 점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보쉬를 포함한 글로벌 전장 부품 업체 및 완성차 업체에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센터페시아(중앙 조작부) 등에 쓰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10인치 이상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 그룹장(전무)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세계 1등 업체로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신속한 고객 지원 등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량용 OLED,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기술로 수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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