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사업의 하나로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여름철 대표 관광지인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롯데월드 부산에 스타트업과 협업한 식음 팝업 스토어와 행사 부스의 문을 열고 롯데월드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신규 모바일 게임을 함께 출시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발길을 이끌 전망이다.
7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먼저 광안리해수욕장 인기 바 피셔맨 인근에 PUB 스타일 팝업스토어(더 굿 바이브 로티-로티의 스낵바)를 운영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개방형 혁신 사업으로 기획한 곳으로, 시원한 맥주와 함께 휴가철 젊은 세대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부산 갈매기가 일밖에 모르는 ‘로티’를 잡아 광안리의 펍에 내려주고 로티는 자신을 알아본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이곳에서 진정한 휴가를 즐긴다는 콘셉트로 운영한다.
특히 용산의 ‘남영탉’과 인천의 수제맥주 브랜드 ‘개항로’, 롯데월드와 수제맥주 브랜드 세븐브로이가 함께 협업한 만든 맥주 ‘더굿바이브맥주’ 등 다양한 지역 브랜드와 콜라보 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운영하며 팝업스토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롯데월드 부산 종합이용권 할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는 스타트업, 소상공인들과 협업한 ‘롯컬 스플래시 스토어’를 운영한다.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인기 어트랙션 ‘자이언트 스플래쉬’ 인근에 설치한 부스에서는 부산의 명물 모꼬 케익, 문경새재 특산품으로 만든 오미자 슬러시, 군위 특산물 자두빵 등 다양한 지역의 인기 디저트를 전시 판매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사업으로 개발된 모바일 체험형 게임 ‘매직 포레스트 어드벤처’도 내놓는다.
테마파크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는 보물찾기, 여름을 겨냥한 워터 블래스트, 부산의 스토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방 탈출 등 AR을 활용한 게임 3종과 함께 어트랙션 탑승 대기 중에 각종 미니게임 4종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얻은 점수를 기반으로 ‘롯컬 스플래시 스토어’에서는 각종 체험과 함께 에어팟 맥스 등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월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NFC 태깅 기반 인증 솔루션, AI기반 TTV(Text to Video) 테스트 등 새로운 형태의 기술 협업도 이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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