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로우가 올 초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으로 향하는 구호물품의 운송을 지원했다. 지난 6월 부산신항을 출발한 구호물품은 지난주 튀르키예에 도착해 현지 구호활동가들에게 전달됐다.
이번에 전달한 구호물품은 자주, 락앤락 등 국내 기업이 시민단체인 월드비전,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기부한 약 15톤 규모의 물품으로 샴푸, 세제, 위생용품 등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포스코플로우는 구호물품 운송 요청에 즉시 관련 물품의 보관과 육상, 해상 운송을 지원했다.
지난 3월 포스코플로우는 튀르키예 대지진 발생 직후 월드비전과 물류전담 파트너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사의 물류 역량으로 보다 체계적인 구호물품 운송 프로세스를 마련해 튀르키예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로 결정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뿐 아니라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향하는 물품의 운송을 담당하는 포괄적인 사업 지원도 약속했다.
포스코플로우는 앞으로 단기적 구호물품 지원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튀르키에 재건 사업에도 물류 지원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튀르키예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국가 재건, 나아가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많은 곳에 포스코플로우의 물류업 역량을 활용해 선한 물류의 가치를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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