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에서는 올들어 첫 코스피 종목인 넥스틸이 상장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시큐레터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틸은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넥스틸은 종합강관 제조 전문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유정관과 송유관은 유정 굴착 등 에너지 산업에 주로 사용된다. 건설·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도 도약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684억 400만 원, 영업이익은 1814억 3000만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은 1만 1500원으로 805억 원을 공모한다. 넥스틸의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은 26.35%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시큐레터는 각각 22일, 24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유통가능물량은 스마트레이더시스템 26.92%, 시큐레터 23.52%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 레이다 전문 기업으로 레이다용 안테나 설계·배열, 레이다 신호처리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술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보다 높은 8000원, 공모금액은 177억 6000만 원이다.
시큐레터는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악성코드 탐지와 차단 등을 전문으로 한다. 공모가는 1만 2000원, 공모금액은 139억 1900만 원이다.
한편 21~24일에는 스팩 4종목이 연달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한국제12호스팩(21~22일)과 대신밸런스제15호스팩(21~22일), 유안타제11호스팩(22~23일), 대신밸런스제16호스팩(23~24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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