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DNV서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 인증

국내 강관제조사로 유일

현대제철 울산2공장 전경./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울산2공장에 대해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인증 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인증’ 취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울산2공장은 해상풍력용 강관 및 라인파이프 전문 생산 공장으로 이번 인증 취득은 국내 강관 제조사로는 유일하다. 현대제철은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적합성 인증의 기본 조건을 만족하게 되면서 향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용 고강도 후육 강관을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 관련 강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에 하부구조물용 강관 공급을 공급했으며 현대스틸산업의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에 690㎫(메가파스칼)급 대형 강관 공급을 완료했다. 또 대만 TPC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하부구조물 강관을 공급하는 등 잇달아 대형 프로젝트 물량을 수주했다.

현대제철의 한 관계자는 “DNV 인증 취득 및 국내외 프로젝트 수행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