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파워딜, 최대 90% 특가로 반년 만에 8.3배 성장

충성 고객 중심으로 인기 끌어

5년 이상 회원 비율 86% 달해

서울 강남구 티몬 사옥 전경. 사진 제공=티몬

티몬이 ‘파워딜’ 초창기와 비교해 구매액은 8.3배, 구매 건수는 6배로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론칭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파워딜은 티몬이 올 2월부터 운영중인 상시 큐레이션 매장이다. 판매자가 상품에 이를 적용하고 1만 원의 광고비를 내면 티몬이 할인액을 분담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파워딜은 충성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구매자 중 5년 이상 회원의 비율은 86%에 달했다. 이들 중 37%는 재구매했다. 반복 구매 횟수는 평균 3.3회로 조사됐다.

입점 셀러들이 설정한 최대 할인률은 90%, 평균 판매 기간은 약 8일이었다. 상시 기획전과 메인 페이지를 통해 티몬이 고객에게 노출한 파워딜의 수는 한 달 평균 약 6만 개에 이른다.

티몬은 파워딜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7월부터는 1만원에 하루 간 노출됐던 파워딜 기간을 3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