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고배당 대형주에 투자하는 ‘KBSTAR 대형고배당10TR 상장지수펀드(ETF)’의 올해 수익률이 26.6%로 전체 배당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KBSTAR 대형고배당10TR ETF’는 대형주 중 현금 배당 규모가 큰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005930)(24.17%), SK하이닉스(000660)(21.69%),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10.74%)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에 KB금융(105560)(5.36%), 신한지주(055550)(4.29%), 하나금융지주(086790)(3%) 등 주요 금융주를 함께 편입한다.
특히 이 ETF는 배당금 전액을 다시 투자하는 TR(Total Return) 상품으로 복리 효과를 추구한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아울러 연초 이후 ‘KBSTAR 대형고배당10TR ETF’에는 총 72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긴축 장기화 우려 등으로 증시가 불안정해지자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배당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대형주 강세장에서 월등한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4분기 배당 투자를 생각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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