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 미사일 포격을 가했다고 AFP·로이터통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들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보면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 카삼 여단은 성명을 내 “우리는 오늘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의 민간인 표적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예루살렘 전역에서 로켓 공습 경보음이 울렸다고 전했다. AFP통신 역시 예루살렘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크네세트(의회) 본회의 도중 로켓 공습 경보음이 울렸으며, 한때 참석자들이 대피소로 긴급 대피하는 바람에 회의가 40분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알 카심은 앞서 지난 9일 텔아비브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 로켓을 발사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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