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일 아이폰15 디스플레이 출하량 증가로 LG디스플레이(034220)의 4분기 영업이익이 2년 만에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출하량은 3분기 대비 3.5배 증가한 4200만 대로 추정된다"며 "지난달부터 부품 공급 차질이 해소되고 고가 모델인 프로 중심의 수요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이어 "아이폰15 디스플레이 출하량 증가로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4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이 2384억 원으로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해 2021년 4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영업이익은 5488억 원으로 2021년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4분기 영업이익이 2조 원을 상회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내년 영업이익은 6조 원에 근접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