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장과 함께 2500선을 돌파했다.
21일 오전 9시 2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51포인트(0.58%) 오른 2505.7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13.50포인트(0.54%) 오른 2504.70에 출발하면서 장이 열리자마자 2500선을 넘어섰다. 한때 2512포인트까지 오르면서 9월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선 것은 공매도 금지 직후인 이달 6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당시 코스피는 134.03포인트 급등하면서 2502.37까지 올라선 바 있다. 이후 코스피는 이달 10일과 13일 장중 2300선까지 하락해 상승분을 반납하는 듯 했으나 미국 물가지표 둔화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자 14일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각각 282억 원, 26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15억 원을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 관련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0.83% 오른 7만 3300원을 나타내면서 52주 신고가인 7만 3600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SK하이닉스(000660)도 0.84% 상승 중이며 LG화학(051910)(0.81%), 네이버(NAVER(035420), 1.23%), 삼성SDI(006400)(1.09%) 등도 소폭 상승세다. 반면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0.53%), 현대차(005380)(-0.05%), 기아(000270)(-0.59%), 포스코퓨처엠(003670)(-1%)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0.40포인트(0.05%) 오른 813.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3.26포인트(0.40%) 오른 816.34에 출발했으나 한때 하락 반전했다. 이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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