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방산업체인 LIG넥스원(대표 김지찬) 구미하우스에서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 시험동을 완공해 준공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장호 시장과 LIG넥스원 김지찬 사장 및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및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시험동은 무인수상정 및 부품의 시험·점검을 위해 1000톤 규모의 수조와 4척의 무인수상정을 동시 조립‧점검 가능한 크레인, 정수처리 기계실 등을 구축했다.
체계통합 시험동은 부체계(플랫폼, 자율운항 장치, 중앙통제부, 무선통신부, 무장, 감시정찰부, 수중탐색부) 단위 점검, 체계통합 점검 연동 모의시험 등 전반적인 성능 개량과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사전 점검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2015년 방위사업청과 민군협력 진흥원이 추진한 민‧군 기술적용 연구로 연안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해검을 개발했으며, 미래전에 대비한 해상 무인화 플랫폼인 해검시리즈(해검-Ⅱ, 해검-Ⅲ, 해검-Ⅴ)와 M-Hunter로 발전해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 회사와 함께 앞으로 첨단 방위산업 진흥센터 구축, 낙동강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방산 특화 시험‧실증인프라를 조성하고 ‘개발-생산-시험’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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