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6세 소년이 흉기로 남성 살해 후 춤추고…'엽기적인' 행동에 '충격' '경악' '공포'

인도 델리 북동부 지역에서 16세 소년이 18세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후 시신 옆에서 춤을 추고 있는 장면. 사진=인디아 투데이 캡처




인도 델리 북동부 지역에서 16세 소년이 18세의 남성을 수차례 찌르고는 시신 앞에서 춤을 추는 등 잔혹하고 엽기적인 사건을 벌여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인디아 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 밤 델리 북동부 웰컴 지역에서 16세 소년이 18세 남성을 여러 차례 찌르고 350루피를 훔쳐 달아났지만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신원을 파악 중인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으며, 범행 당시 피의자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의 범행이 담긴 CCTV 영상에는 당시 잔혹하고 기묘했던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다. 피의자인 16세 소년은 피해자의 얼굴, 귀, 등을 가차 없이 찌르는 등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후 잠시 멈추고는 주위를 살펴 본 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찌르기 시작했다. 또 범행 장소에서 좁은 골목길로 시신을 끌고 가는 모습도 담겨있다. 특히 피의자는 갑자기 자신이 살해한 시신 앞에서 몇 초 동안 춤을 추기 시작했고 이후 피에 젖은 피해자의 시체를 프레임 밖으로 끌어내는 등 ‘엽기적인’ 행동을 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피고인은 피해자를 질식시켰고 의식을 잃은 후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피고인은 시신을 좁은 골목길로 끌고 가 무자비하게 흉기로 피의자를 찔렀고, 범행을 저지른 후 350루피를 훔쳤다.

델리 북동부 경찰은 피고인을 성인으로 재판하기 위해 법원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경찰의 관계자는 "평범한 강도라면 돈을 훔치고 도망가겠지만 이번 사건은 무슨 생각으로 피해자를 여러 차례 찔렀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피고인은 앞서 2022년 강도를 목적으로 살인 사건 등에 연루됐고, 이러한 범죄를 함께 저지른 미성년자 3~4명으로 구성된 갱단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