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알힐랄·31)가 문란한 사생활로 구설에 오른 끝에 여자친구 브루나 비안카르디와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딸 메이비 다 시우바 산투스가 태어난 지 1개월 만이다.
29일(현지시간) 비안카르디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건 사적인 문제지만 더 이상 네이마르와 살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브루나 비안카르디는 브라질에서 의류사업을 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임신 소식을 알린 뒤 지난달 7일 첫딸을 낳았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외도로 결국 파경을 맡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네이마르의 개인적인 삶은 축구 세계 밖에서도 평화롭지 않다"고 지난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성인 콘텐츠 플랫폼의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모델 알리네 파리아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 "누드 사진이 있느냐. 상파울루에 오면 같이 놀자"고 물었다. 이에 파리아가 "누드 사진 몇 개 있다"고 답하자 네이마르는 "어떤 게 있느냐. 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파리아는 그러자 자신의 성인 컨텐츠 플랫폼의 링크를 보내면서 "보고 감상평 남겨달라"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해당 플랫폼을 잘 사용하지 못해 "사진이 안 보인다"고 불평을 터트린다. 그러자 파리아스 "구독해! 만약 구독하면 내가 더 잘해줄게"라고 유혹한다.
결국 이에 넘어간 네이마르는 해당 플랫폼 구독을 표시하는 이모티콘을 보냈다. 그리고 추후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파리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네이마르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돈 내고 보라"며 "공짜는 없다"고 비판했다.
해당 대화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네이마르는 "2021년 전에 있었던 일"이라며 "해당 플랫폼 계정이 없다. 친구의 계정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8월 초까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던 네이마르는 파리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했다. 알힐랄은 네이마르 영입에 9000만 유로(약 1277억 원)를 지불하며 파리 생제르맹과 합의를 끝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