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의 특별 콜라보로 만난 배우 이정하, 김도훈의 ‘위시리스트! 디즈니 가봤니?' 영상이 공개됐다.
8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이정하와 김도훈이 방문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이야기를 담은 ‘위시리스트! 디즈니 가봤니?!’ 2탄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이현민 애니메이터와 함께 '위시'의 캐릭터인 별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모두가 스타다”, “디즈니 오프닝 시퀀스에 등장하는 별” 등 저마다의 서사와 의미를 부여해 완성시킨 그림들에 이현민 애니메이터는 무한 칭찬을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엔칸토: 마법의 세계', '겨울왕국 2' 등의 제작에 참여한 이숙희 애니메이터는 두 배우에게 '위시' 애니메이션 작업 과정을 상세히 공개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이정하는 “혹시 인력이 부족하면 자신을 뽑아달라”며 틈새 어필을 감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하와 김도훈은 '위시'에 참여한 네 명의 한국인 애니메이터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캐릭터의 행동이 고민이 될 때 어떻게 연구를 하냐”는 김도훈의 질문에 애니메이터들은 실제로 주인공이 되어 직접 몸으로 체험해 보고, 동물들을 곁에 두고 유심히 관찰한다는 비하인드를 전해 흥미를 끌어올렸다. 그중에서도 윤나라 애니메이터가 1살 배기 딸의 몸짓에서 별의 움직임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윤나라 애니메이터는 '위시' 속 아샤의 망토가 '신데렐라'에 등장하는 요정 할머니의 망토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점과 아샤의 친구들인 틴즈 캐릭터들이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속 난쟁이들의 옷 색깔과 동일한 색의 옷을 입고 있다는 점 등 특별한 이스터 에그들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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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정하, 김도훈은 마침내 디즈니랜드에 전격 방문, 매 순간을 진심으로 즐기며 본인들의 위시리스트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스타워즈'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만남부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놀이기구 등은 보는 이들의 시선마저 빼앗으며 디즈니랜드의 압도적 스케일을 실감하게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이정하가 출발 때부터 가장 만나고 싶은 캐릭터로 꼽았던 미키 마우스와 마침내 만나 함께 셀카를 찍으며 무한한 팬심을 전해 특별함을 더했다.
모든 놀이기구에 완벽히 과몰입하며 디즈니랜드를 즐긴 이들은 마지막으로 서로를 위한 기념품을 골라주며 ‘위시리스트! 디즈니 가봤니?!’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정하는 “위시리스트를 덕분에 다 이뤘다”며 “위시리스트 말고도 조금 경험해 본 '위시'도 정말 대박이다”라며 새해의 포문을 열 '위시'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도훈 역시 “이번 여행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위시'라는 영화를 맛보기로 보고 온 것”이라며 강력하게 추천했다.
한편,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는 이야기가 담긴 '위시'는 내년 1월 3일 극장에서 개봉하며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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