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침구업체 ‘알레르망’ 빗썸 제치고 강남 빌딩 품었다  

알레르망, T412 매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매각 입찰에 13곳 몰려…숏리스트 5곳 면접

옛 삼성생명 대치2빌딩…2000년 8월 준공





연말 상업용 오피스 시장 대어로 꼽히던 강남 옛 삼성생명(032830) 대치2빌딩 T412가 침구업체 알레르망 품에 안긴다. 매각 입찰에만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10곳 넘게 뛰어들었지만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알레르망이 가져가게 됐다.

알레르망 홈페이지 화면캡처


1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과 T412매각자문사 세빌스코리아, 한화에스테이트, 컬리어스코리아는 우선협상대상자에 알레르망을 선정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13곳의 원매자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 중 알레르망과 빗썸 등 5곳의 숏리스트(적격 인수후보)를 선정해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알레르망이 최종 우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입찰에는 알레르망과 빗썸을 포함해 알레르망, 하나자산신탁, 교정공제회, 한투부동산신탁, 하나대체투자운용 등이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T412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12(대치동 890) 소재 빌딩으로 2000년 8월 30일에 준공됐다. 대지면적 1672.40㎡, 연면적 2만 6388.79㎡로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다. 2호선 선릉역에서 2분 거리로 임대율은 86.89% 수준이다. 인근 경쟁 오피스로는 KT타워와 삼성생명대치타워, 브이플렉스, 글라스타워 등이 있다.

알레르망은 과거 센터포인트 강남 등 인수전에 참여하는 등 사옥 마련에 대한 의지가 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리딩자산운용이 인근 강남파이낸스플라자 빌딩(GFP)이 우협 선정 당시 3.3㎡당 약 3800만 원을 제시한 것을 감안하면 이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했을 것이란 후문이다.

앞서 한화자산운용은 2018년 삼성생명으로부터 T412 매입에 성공했다. 매입가는 1905억 원이다. 삼성생명은 2012년 12월 유니온스틸로부터 대치2빌딩을 145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