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인형퇴직연금(IRP) 혜택 확인부터 계좌개설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고객들은 카카오뱅크 앱의 ‘IRP 비교 페이지’에서 혜택을 한눈에 확인하고, 연계된 한국투자증권 웹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 IRP는 퇴직금이나 여유자금을 납입해 개인이 직접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다. 연간 900만 원까지 최대 16.5% 세액 공제가 가능하며, 운용수익 과세 이연·퇴직소득세 절세 효과가 있어 활용도가 높다.
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이번 카카오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가입자부담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자금, 퇴직금 등을 간편하게 납입해 퇴직연금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고객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 은행과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가고 있다.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 사의 앱과 연계해 손쉽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채권과 발행어음 등 다양한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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