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올 한해 국내에서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애플리케이션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1·2위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로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한해 동안 각각 371만 명과 354만 명의 사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토스(349만 명), NH올원뱅크(322만 명), 무신사(191만 명)이 3~5위를 차지했다. 테무는 미국에서도 올해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무료 앱이며 미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보다 평균 사용 시간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한해 가장 많이 사용된 앱은 카카오톡으로 월 평균 4799만 명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4617만 명), 네이버(4309만 명), 쿠팡(2908만 명), 네이버지도(2500만 명), 인스타그램(2185만명), 배달의민족(1986만 명)이 뒤를 이었다. 가장 오래 사용한 앱으로는 월 평균 사용시간이 998억 분인 유튜브가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카카오톡(340억 분), 네이버(226억 분), 인스타그램(158억 분), 틱톡(75억 분), 네이버웹툰(51억 분), 캐시워크(48.8억 분), 넷플릭스 (48.6억 분) 등이 뒤이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