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4. 방대한 전시 규모를 자랑하는만큼 걸어서 모든 행사장을 방문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ES 행사장 지하에는 특별한 통로가 있다. 바로 ‘베이거스 루프’다.
7일(현지시간) CES 2024 현장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야심작 ‘베이거스 루프’를 만날 수 있었다. 테슬라의 전기차가 지하 터널을 오가는 방식이다. 당초 무인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영하려 했으나 안전상의 문제로 기사가 직접 운전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센트럴홀에서 웨스트홀까지, 걸어서는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1분 만에 주파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직접 찍은 베이거스 루프 시승 영상은 서경 마켓 시그널 쇼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보링컴퍼니는 머스크 CEO가 2016년에 1억 달러(약 1319억2400만 원)의 사비를 들여 출범한 기업이다. 보링컴퍼니는 라스베이거스 외에 시카고 등 다른 도시들과도 지하터널을 뚫어 운송에 활용하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미디어 스타트업 더밀크와 국내 최대 규모인 25명의 공동 취재단을 꾸렸다. CES2024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현장을 알차게 전달하고 깊이 있는 분석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의 생동감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특별취재팀이 직접 촬영한 유튜브 영상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영상은 서울경제 공식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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