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투명 TV가 CES 2024에서 베일을 벗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LED TV’는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유리와 다름 없이 뒤가 비치는 투명한 스크린 위로 선명한 색감이 구현돼 탄성을 자아냈다.
다만 올해 양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액자형 스피커인 '더 프레임(The frame)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울러 LG전자도 CES 2024에서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공개할 예정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오디오·비디오(AV) 송·수신 기술을 더한 혁신 제품이다. TV 전원을 껐을 때 검은 TV 화면 대신 투명한 유리가 나타나기 때문에 개방감을 주고 주변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룬다. 가전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투명한 전쟁’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투명 마이크로 LED TV와 더 프레임의 실물 영상은 서경 마켓시그널 쇼츠를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경제신문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미디어 스타트업 더밀크와 국내 최대 규모인 25명의 공동 취재단을 꾸렸다. CES2024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현장을 알차게 전달하고 깊이 있는 분석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의 생동감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특별취재팀이 직접 촬영한 유튜브 영상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영상은 서울경제 공식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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